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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2026년 10월 12일 네이버지도의 길안내를 AI 글래스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가 말하는 AI 글래스는 카메라·마이크·스피커 같은 기능을 갖추고 음성 명령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안경형 기기다. 네이버지도 기능은 메타의 레이밴 메타와 오클리 메타에서 먼저 제공되며, 연내 출시 예정인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에서도 지원할 계획이다. 발표문은 국가별 제공 범위, 지원 모델, 앱 버전과 정확한 시작일을 따로 밝히지 않았다. 출처
이용자는 이동 중 스마트폰 화면을 계속 들여다보지 않고 안경의 음성 안내로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진행 방향뿐 아니라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유무처럼 경로에서 필요한 정보도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를 먼저 지원하고 iOS에는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출처
AI 글래스 전용 음성 호출 기능도 들어간다. 사용자는 도착 예정 시간을 묻거나 주변 편의점·맛집·카페를 찾아달라고 말해 네이버지도의 경로와 장소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구글과 삼성이 공동 개발하는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에서는 구글의 AI 비서 제미나이로 네이버지도를 불러 길안내를 시작하는 방식도 제공될 예정이다. 출처
발표에는 현재 제공되는 기능과 이후 계획이 함께 담겼다. 실시간 음성 길안내와 음성 질문이 먼저 적용되는 기능이라면, 디스플레이가 달린 안경에서 눈앞에 이동 경로를 겹쳐 보여 주는 증강현실(AR) 안내, 주변 매장 정보와 네이버 플레이스 쿠폰 표시는 향후 구상이다. AR은 실제로 보는 장면 위에 디지털 정보를 덧붙이는 방식이다. 출처
OYOPICK의 시선
네이버지도가 AI 글래스에서 가장 먼저 해결하려는 문제는 작은 화면을 안경으로 옮기는 일이 아니라, 걷는 동안 휴대전화를 반복해서 꺼내 보는 과정을 줄이는 일이다. 도착 시간과 주변 장소까지 음성으로 이어지면 길 찾기와 장소 탐색이 한 흐름이 된다. 실제 편의는 안내가 갈림길보다 충분히 일찍 들리는지, 경로를 놓쳤을 때 빠르게 다시 안내하는지에 달려 있다.
지원 범위를 명확히 보여 주는 것도 중요하다. 같은 안경 제품군이라도 국가·언어·휴대전화 운영체제에 따라 기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네이버지도 안에서 지원 모델과 필요한 앱 버전, 안드로이드·iOS 제공 상태를 표로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음성 질문이 주변 사람에게 들릴 수 있는 장소에서는 화면이나 휴대전화로 조용히 전환하는 선택지도 필요하다.
디스플레이형 안경의 AR 길안내는 다음 단계다. 경로 표시가 시야를 가리거나 주의를 과하게 빼앗지 않으면서도 복잡한 교차로에서 방향을 분명히 보여 줄 때 가치가 커질 것이다. 네이버가 실제 출시 과정에서 편의뿐 아니라 시야 안전, 잘못된 경로의 수정 방법과 개인정보 설정을 함께 설명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