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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는 10월 15일 아시아·태평양 9개 시장의 소기업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AI 이용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의 76%가 AI가 생산성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여기서 76%가 세는 것은 긍정적으로 답한 사업주의 비율이다. 생산량이나 작업 속도가 얼마나 늘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와 구분해 읽어야 한다. 출처
조사는 Meta의 의뢰로 YouGov가 온라인에서 진행했다. 2026년 8월 6일부터 9월 2일까지 호주·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대만·인도·태국·일본·홍콩의 사업주 3,983명이 응답했다. 한국은 이 목록에 포함되지 않는다. 시장별로 직원 19명, 1019명, 20~49명 규모의 사업체가 폭넓게 들어오도록 할당했다. 할당은 특정 규모의 기업에 표본이 쏠리지 않도록 조사 구성을 정하는 방식이다. 발표는 이를 다양한 소기업의 단면으로 설명하며, 각 시장 전체 소기업 인구를 대표하는 조사와 구분했다. 출처
전체 응답자 중 현재 AI를 이용한다는 비율은 84%다. 지난 12개월 동안 생산성에 긍정적 영향이 있었다는 응답은 76%, 매출이나 판매에 긍정적 영향이 있었다는 응답은 71%였다. 현재 사용 여부와 지난 1년의 영향은 질문의 기간과 내용이 다르다. 이 수치는 사업주가 보고한 경험을 보여주므로, 특정 사업체에서 얻을 생산성 향상률이나 매출 증가율을 계산할 때는 해당 사업체의 작업·비용 자료가 별도로 필요하다. 출처
업무별 활용 비율은 응답 집단이 좁아진다. 지난 12개월에 AI를 쓴 사업체의 사업주를 기준으로, 콘텐츠 제작·편집에 썼다는 응답은 51%, 지역 광고·마케팅은 43%, 번역은 38%, 고객 지원·소통은 37%였다. 예를 들어 번역 38%의 분모는 전체 조사 참여자 3,983명이 아니라 지난 1년 AI 이용 경험이 있는 사업주의 집단이다. 여러 숫자를 비교할 때는 같은 대상을 묻는 문항인지 함께 봐야 한다. 출처
절약한 시간의 사용처에는 또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 생산성에 긍정적 영향이 있었다고 답한 사업주 가운데 58%는 기존 업무의 품질 개선에, 50%는 성장과 사업 계획에, 46%는 현재 팀으로 더 많은 일을 처리하는 데 시간을 쓰고 있다고 답했다. 각 비율은 해당 방향을 선택한 사업주의 비율이다. 전체 응답자의 행동이나 절약 시간의 배분 비중으로 옮겨 읽으면 설문이 보여주는 범위가 달라진다. 출처
AI 이용이 널리 보고된 것과 별개로, 전체 응답자의 86%는 소기업이 AI의 이점을 충분히 얻으려면 더 많은 안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원하는 지원에는 비용과 투자 대비 성과를 더 명확히 알려주는 정보,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에 관한 안내가 들어갔다. Meta는 시장별 응답 차이에 질문의 해석, 번역과 지역별 응답 관행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발표를 바탕으로 국가별 AI 역량의 순위를 정하는 데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 출처
OYOPICK의 시선
우리는 이 설문에서 AI 이용 84%와 추가 안내 수요 86%가 함께 나온 점을 더 중요하게 본다. 도구를 써 본 경험이 넓어져도 비용과 보안, 업무에 맞는 활용에 관한 질문은 남는다. 콘텐츠·번역·고객 소통처럼 실제 응답에 나온 업무별로 교육을 구성하고, 결과물의 품질과 운영 비용을 연결해 설명한다면 소기업이 다음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긍정적인 체감은 기술의 가능성을 살펴볼 출발점이다. 그 가능성을 자기 사업의 계획으로 바꾸려면 업무량, 검토에 드는 시간, 도구 비용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할 근거가 필요하다. 향후 조사와 교육 자료가 이런 판단 자료까지 제공하기를 바란다. 한국의 소기업에 적용할 때도 이번 조사에 한국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범위를 먼저 두고, 업종과 업무가 얼마나 비슷한지에서 연결점을 찾는 편이 유용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