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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가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1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29세 이하 미취업 청년 가운데 대학 또는 국내 지정 마이스터고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다. 전공 제한은 없다. 삼성의 10월 12일 발표에는 국적·거주 요건, 선발 인원, 평가 단계와 지원 접수 주소가 따로 적혀 있지 않아 실제 지원자는 모집이 열릴 때 세부 공고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출처

교육은 2027년 1월 시작해 1년 동안 서울·대전·광주·구미·부울경의 다섯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수업료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생에게 매월 100만원 상당의 교육지원비가 제공된다. 이 금액은 발표문이 표현한 지원 규모이며, 지급 방식이나 출석 등 세부 조건은 이번 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출처

17기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교육 트랙이다. Python·Java 같은 개발 언어를 중심으로 나누던 기존 구조를 AI 활용 분야 중심으로 바꾸고, 교육생이 AI 애플리케이션 트랙과 피지컬 AI 트랙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전체 1,725시간 중 1,205시간, 약 70%가 AI 학습에 배정된다. 출처

AI 애플리케이션 트랙은 웹과 앱에서 동작하는 AI 서비스와 AI 에이전트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목표를 받아 작업 순서를 세우고 여러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일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교육생은 최신 AI 도구를 배우는 데서 끝내지 않고,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구현한 뒤 검증하는 과정을 밟는다. 출처

피지컬 AI 트랙은 소프트웨어의 판단을 센서와 실제 기계의 동작으로 연결하는 분야를 다룬다. 교육 내용에는 온디바이스 AI, 로봇 공학 솔루션, 센서 제어와 엣지 디바이스가 포함된다. 엣지 디바이스는 데이터를 멀리 있는 서버로 모두 보내기보다 로봇·드론·스마트 카메라처럼 데이터가 생기는 현장에서 처리하는 장치다. 실습을 위해 고성능 GPU 서버와 3D 프린터도 제공된다. 출처

삼성은 13기까지 약 1만1,000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9,396명이 취업해 약 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기 취업자를 포함한 누적 취업자는 1만명을 넘었으며, 서류전형 면제나 가산점 같은 채용 우대를 제공하는 기업은 185곳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과거 전체 수료생을 기준으로 한 삼성의 프로그램 성과다. 17기 지원자는 개인별 취업 결과와 구분해 읽어야 한다. 출처

OYOPICK의 시선

17기의 두 트랙은 ‘AI를 어디에 쓰고 싶은가’를 먼저 고르게 한다. 웹·앱 서비스와 업무 자동화에 관심이 있다면 AI 애플리케이션 트랙이, 센서와 기계를 움직이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면 피지컬 AI 트랙이 더 직접적인 선택지다. 비전공자도 지원할 수 있지만 트랙 이름만으로 난이도나 취업 직무를 판단하기보다, 세부 교과목과 프로젝트 장비·배정 방식이 공개된 뒤 자신의 기초 역량과 목표를 대조할 필요가 있다.

1년 무상 교육과 월별 지원은 학습에 집중할 여지를 넓힌다. 총 1,725시간을 이수하려면 상당한 시간 투자가 필요하므로 캠퍼스 통학, 교육 시간, 구직 일정과 함께 감당할 수 있는지 현실적으로 계산해야 한다. 발표문에 없는 선발 절차와 출석·지원금 조건도 접수 전에 확인할 항목이다.

언어별 수업에서 AI 활용 분야별 수업으로 바꾼 결정은 개발 교육이 도구 사용법을 넘어 실제 서비스와 물리 시스템을 만드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변화가 더 많은 청년에게 새로운 진로를 열려면 비전공자도 따라갈 수 있는 기초 과정, 안전한 로봇 실습, 프로젝트 결과를 취업 포트폴리오로 연결하는 지원이 세부 운영에서도 이어져야 한다.